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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세이추천 4

엄마는 괜찮아, 김도윤

우울증. 주변에 참 많이 있는 병이다. 기사에는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. 내가 좋아하는 가수도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. 여전히 노래를 듣지만 노래를 들을 때마다 추억에 잠기고 마음이 아프다. 가족은 얼마나 더 마음이 아플까.. 아들이 쓰는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의 이야기. 엄마는 괜찮아 엄마는 괜찮아 “다음 생이 없었으면 좋겠다. 엄마는 그 생마저 내게 줄지 모르니까.” 말없이 아파했던 엄마에게 이제야 건네는 손 “우울증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엄마가 가족의 곁을 떠난 그날, 앞으로 직진 book.naver.com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울었다. 나는 서울에서 살다가 중학교만 전주에서 다녔다. 17살 때부터 타지 생활을 해서 전주에 있는 시간은 별로 없었다. 그냥 부모님이..

이까짓,털 , 윰토끼

털 부자라 선택하게 된 책! 밀리의 서재에 있어요. 털 때문에 고민하는 털 부자들에게 바칩니다. 이까짓, 털 털 부자 헌정 에세이 『이까짓, 털』 [BY 봄름] 콤플렉스 때문에 콤플렉스 덕분에 이까짓, OO 나를 옭아매는 줄 알았는데, 사실 나를 어화둥둥... m.post.naver.com 글을 읽으면서 너무 공감이 갔다. 나는 어릴 적부터 털이 많아 의문을 가졌다. 아빠도 엄마도 언니도 털이 없는데 왜 나만 이렇게 털이 많지? 물론 지금도 이런 생각을 하며 산다. 살면서 아직 나보다 털이 많은 털북숭이는 보지 못했다. 외국인 남자 아니고서야..; 작가와 나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나는 매끈한 피부를 좋아해서 자기만족으로 제모를 한다. 나는 지금까지 단 하루도, 내가 내 인생에서 주인공이 아닌 날이 없..

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, 김범석

또 한 번 무거운 주제의 책을 읽었다. 밀리의 서재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이다.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 베스트셀러+2시간 이내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읽곤 한다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바라본 환자의 이야기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기록한 마지막 흔적우리의 선택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서울대 암 병원 18년차 종양내과 전문의 김범석 교수가 만난 암 환자와 그 곁의 사람들, 의사로서 book.naver.com 죽음이란 정말 갑자기 찾아오는 것 같다. 삶을 끝내기 전에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? 대학생 때 설계가 너무 좋았다. 답사도 재밌고 내가 만드는 공간이 좋았다. 내 이름이 새겨지는 걸 상상하며 패기로 무작정 실무에..

죽은 자의 집청소, 김완

나는 책과 거리가 아주 먼~~~~~~사람이다. 27년 동안 돈 주고 책을 산 적이 없을 정도. 최근 들어 자기소개서를 쓰게 되었는데 인문대 출신 언니의 도움 없이는 서류제출이 힘들었다. 운이 좋아 보게 된 공단 면접은 스스로 느끼기에도 동문서답을 하는 나 자신이 답답하고 한심했다. 면접이 끝난 후 '내가 책을 안 읽어서 말을 못하나봐.. 평소에 많이 읽을걸' 싶어 더 늦어지기 전에 책과 친해지기로 다짐했다. 종이책을 더 선호하지만 집근처 도서관이 너무 멀어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다. 면접도 떨어지고 공채는 뜨지 않고..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무거운 주제를 선택했다. 고독사, 자살로 죽은 사람들의 집을 청소하는 특수청소부의 이야기 죽은 자의 집 청소 죽은 자의 집 청소 책 소개“누군가 홀로 죽으면 나..